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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말 나들이나 가벼운 등산 후 방문하기 딱 좋은 안양의 숨은 로컬 맛집 내돈내산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 초입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매콤칼칼한 손맛으로 등산객들과 현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바로 '명촌 두루치기'입니다.
최근 부쩍 더워진 날씨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 위해 방문했다가, 메인 메뉴는 물론이고 사이드와 주류까지 완벽한 삼박자에 반하고 온 생생한 후기를 시작합니다.

1. 안양 명촌 두루치기 매장 정보 및 위치
- 주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일대 (안양예술공원 내 위치)
- 주요 메뉴: 생고기 두루치기, 통돼지 김치찌개, 왕계란말이
- 특징: 단체석 완비, 정갈한 로컬 분위기, 하산 후 즐기는 반주 코스로 강력 추천

안양예술공원 맛집 거리를 걷다 보면 세월의 내공이 느껴지는 간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테이블 간격이 넓어 쾌적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이미 로컬 주민들과 등산복 차림의 손님들로 활기가 넘치고 있었습니다.더구나 애견동반도 가능한 식당이라 외부 테라스에서 식사하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2. 명촌 두루치기 추천 메뉴 구성 (2인 방문 기준)
이날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인 2인이 기분 좋게 배를 채우면서 반주까지 곁들이기에 가장 완벽한 조합입니다.
- 생고기 두루치기: 2인분
- 왕계란말이: 1개
- 동동주: 1항아리
- 공기밥: 2개
주문을 마치면 기본 밑반찬이 먼저 세팅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이모님의 솜씨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정갈한 찬들이 나오는데, 간이 세지 않아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입가심을 하기에 아주 훌륭했습니다.
3. 메인 메뉴 리뷰: 쫄깃한 생고기 두루치기
드디어 메인 요리인 생고기 두루치기 2인분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주방에서 1차로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서는 약불로 자작하게 졸여가며 먹으면 됩니다.

[Tip] 두루치기는 양파와 파에서 채수가 채 흘러나와 양념이 고기에 쏙 밸 때까지 3~5분 정도 더 졸여주면 풍미가 극한으로 끌어올려집니다.
신선한 국내산 생돼지고기를 사용해서 그런지 고기 잡내가 전혀 없었고, 특히 껍데기 부분이 붙어 있어 씹을 때마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인위적인 캡사이신의 매운맛이 아니라, 잘 익은 김치의 새콤함과 양파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감칠맛을 냅니다. 고슬고슬한 흰 쌀밥 위에 큼직한 고기와 자작한 양념 국물을 얹어 슥슥 비벼 먹으면 밥 한 공기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4. 사이드 추천: 촉촉하고 두툼한 왕계란말이
매콤한 두루치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영혼의 파트너, 바로 왕계란말이입니다.
나오자마자 압도적인 두께와 크기에 감탄이 절로 나왔는데요.

겉은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졌지만, 속은 겹겹이 페이스트리처럼 수분을 머금고 있어 무척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매콤하고 자극적인 두루치기 고기를 맛본 뒤, 담백하고 고소한 계란말이 한 입으로 입안을 중화시켜 주면
끊임없이 들어가는 마법의 대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케첩을 찍어 먹어도 좋고,
두루치기 양념을 소스처럼 발라 먹는 것도 별미입니다.
5. 이번 방문의 신의 한 수: 항아리 동동주
사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큰 감동을 주었던 히든카드는 바로 '동동주'였습니다.
커다란 항아리에 등장하는데, 시각적인 청량감부터 압도적이었습니다.

국자로 잘 저어 사발에 한 가득 채운 뒤 마시는 첫 모금은 그야말로 예술이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구수한 쌀의 풍미가 깊게 퍼지고, 과하지 않은 탄산감이 목을 쨍하게 때려줍니다.
텁텁한 맛 없이 끝맛이 깔끔하게 떨어져서 매콤한 두루치기와 궁합이 상상 이상으로 좋습니다.
등산이나 산책 후 쌓였던 갈증과 피로가 한순간에 씻겨 내려가는 듯한 기분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명촌 두루치기에 방문하신다면 차를 두고 가시더라도 이 동동주는 꼭 한 번 맛보시길 권해드립니다.
6. 총평 및 맛집 요약
안양예술공원 명촌 두루치기는 단순한 밥집을 넘어 기분 좋은 반주와 힐링을 선사하는 찐 로컬 맛집이었습니다.

가게 바로 옆에 주차공간도 있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해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 맛: ★★★★★ (잡내 없는 생고기, 중독성 있는 양념, 인생 동동주)
- 양: ★★★★☆ (성인 2명이 계란말이까지 곁들이면 배가 터질 듯한 푸짐함)
- 재방문 의사: 100% (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 무조건 생각날 곳)
주말을 맞아 안양예술공원으로 가벼운 나들이나 데이트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밥도둑 두루치기에 시원한 동동주 한 사발로 스트레스를 날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내돈내산 대만족 맛집 후기를 마칩니다!